애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도전한다.
데일리 스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구단주인 미국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매각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애플이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플이 맨유 인수를 위해 내놓을 금액은 58억 파운드(9조 3710억 원)이다.
데일리 스타는 "구단을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맨유에 대해 애플 최고 경영자인 팀 쿡도 여러가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애플은 맨유를 인수한 뒤 세계 최고의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애플이 맨유를 58억 파운드에 인수하게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구단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첼시를 인수한 토드 보얼리가 지불한 금액이 40억 파운드(6조 4628억 원)였다.
애플은 프로 스포츠 구단을 운영한 경험은 없다. 하지만 압도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맨유를 더욱 성장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