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무승부' 韓, WC 역사 첫 점유율 압도... 2002년도 미달성[오!쎈 카타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25 10: 04

대한민국이 월드컵 출전 역사상 첫 기록을 만들었다. 점유율서 앞선 것이 처음이었다. 
대한민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날 양 팀은 전후반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무리 했다. 또 경기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는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대한민국은 전반서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 스피드가 떨어지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에 기록한 51%의 점유율은 대한민국이 월드컵에 출전한 뒤 처음 기록한 결과다. 
OptaJose에 따르면 한국은 전반 점유율서 50.3%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높은 것만이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역사상 처음이다. 4강에 올랐던 2002 한일월드컵서도 기록하지 못한 결과였다.
우루과이 알론소 감독도 이날 경기 후 답답한 심정을 숨기지 못했다. 알론소 감독은 “전반전을 마치고 수정해야 했다. 이후 공격에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전반 초반 20분 동안 한국이 굉장히 잘해서 볼을 빼앗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다행히 후반전부터 이를 조정해서 우리가 경기를 장악할 수 있었다. 더 활발한 경기를 펼치기 위해 공격적인 모습이 필요했다. 전반적으로는 잘했다”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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