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우루과이 상대로 승점 1을 챙겼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확보했다. 실점 위기는 있었지만 잘 넘겼고 오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우루과이 상대로 2패 중이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초반은 한국이 우루과이를 압박했다. 전반 2분 만에 오른 측면 나상호를 앞세워 코너킥을 만드는 등 우루과이 수비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중원 싸움은 더 치열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흐름은 우루과이로 넘어갔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우루과이 베테랑 수비수 고딘의 헤더 슈팅이 우리 골대를 때렸다. 후반에는 우루과이의 압박에 애를 먹었다.
그러다 후반 29분 한국은 황의조, 이재성, 나상호를 빼고 조규성, 손준호, 이강인을 투입해 변화를 주면서 반격에 나섰다. 결과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실점도 하지 않았다.
일본 요미우리는 “우루과이는 베테랑 공격수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했다. 전반전에는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루과이 베테랑 수비수) 고딘의 헤더 슈팅이 (한국) 골대를 때리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매체는 “한국은 우루과이의 강력한 공격에 골키퍼 김승규를 중심으로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리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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