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vs 이나키 윌리엄스' 포르투갈-가나, 선발 라인업 공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25 00: 1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포르투갈 공격을 이끈다.
포르투갈(피파랭킹 9위)과 가나(61위)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피파랭킹으로 보나 선수단 면면으로 보나 포르투갈에 승리 무게가 기운다.

호날두가 동료들과 훈련하고 있다.     2022.11.19 /  soul1014@osen.co.kr

포르투갈 공격진은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파엘 레앙(AC밀란),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호날두가 정신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호날두는 24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사실상 방출당했다. 표면적으로는 ‘상호 합의’에 의한 계약 해지로 포장됐지만 최근 호날두가 맨유를 언론에 나서 강도 높은 비난을 해 쫓겨난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베테랑’ 호날두라고 할지라도 정신적으로 약간의 흔들림이 없을 수 없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해 가나전 변수로 이 부분이 떠오르고 있다.
호날두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19 /  soul1014@osen.co.kr
가나는 ‘돌풍의 팀’이 되겠다는 각오로 포르투갈전에 나선다.
8년 만의 월드컵 무대다. 직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나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2006년 독일 대회에선 16강,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선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닌 가나는 귀한 선수를 한껏 품고 카타르에 입성했다.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릭 램프티(브라이턴) 등 이중국적 선수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로 귀화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나지만 갑자기 가나로 모인 이들이 얼마나 '원팀'으로 뭉치는지가 관건이다. 
이 경기에 가나는 로렌스 아티 지기(골키퍼), 모하메드 살리수, 토마스 파티, 안드레 아예우, 압둘 라만 바바, 다니엘 아마티, 이나키 윌리엄스, 모하메드 쿠두스, 살리수 압둘 사메드, 알렉산더 지쿠, 알리두 세이두를 선발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은 디오고 코스타(골키퍼), 후벵 디아스, 라파엘 게레이로, 다닐로 페레이라, 주앙 칸셀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네베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앙 펠릭스, 오타비우를 먼저 내보낸다.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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