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황의조 슈팅에 BBC도 탄식..."끔찍한 미스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24 22: 54

황의조(30, 올림피아코스)의 아쉬운 슈팅에 영국 'BBC'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양 팀은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은 예상과 달리 경기를 주도하며 우루과이와 잘 맞서 싸웠다. 이따금 다르윈 누녜스에게 기회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큰 위기는 없었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진행됐다.전반 한국 황의조가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24 /soul1014@osen.co.kr

전반 34분 황의조가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박스 안 우측에서 공을 잡은 김문환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서 기다리던 황의조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선제골을 놓친 황의조는 머리를 감싸쥐며 아쉬워했고, 경기를 중계하던 해설진도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손흥민과 이재성을 비롯한 주위 동료들 역시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주저 앉으며 탄식했다.
BBC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BBC는 "한국의 정말 좋은 기회였다. 이번 경기의 선제골이 돼야 했다. 그러나 황의조는 뒤로 기우뚱하며 침착함과 통제력을 잃었고,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동료 황인범이 그 실수를 보고 무릎 꿇었다. 한국이 1-0으로 앞서 나가야 했다"고 강조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도 "죄책감을 느낄 만한 기회다. 끔찍한 미스다. 황의조는 오늘 더 좋은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다. 우루과이에 대한 경고"라며 아쉬워했다.
해설을 맡은 피엔 멜레스틴 역시 "황의조가 득점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그것은 아마도 한국의 이번 경기 가장 좋은 기회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진행됐다.전반 한국 황의조가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24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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