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보단 SON이지' 토트넘 4살 소녀팬 "쏘니 행운을 빌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24 22: 27

 "쏘니, 벤탄쿠르 행운을 빌어! 특히 쏘니!"
'토트넘의 유명 소녀팬' 딜라일라 소프(4)가 손흥민(30, 토트넘)에게 특별한 응원을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 딜라일라 소프의 어머니 데미 소프 소셜 미디어.

주장 손흥민은 기적적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4일 안와골절상 여파로 수술대에 올랐지만, 기적적인 회복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는 검은색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마스크 투혼'을 불태우고 있는 손흥민을 향한 특별한 응원이 들려왔다. 바로 과거 손흥민과 만나 인증샷을 찍었던 소녀팬 소프의 응원.
둘의 인연은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당시 소프는 경기장을 찾아 몸을 푸는 손흥민을 향해 "쏘니, 사랑해!"라고 외쳤고, 그는 소프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에 소프는 기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소프는 지난 4월 손흥민을 직접 만나기까지 했다. 당시 그녀는 토트넘의 초청을 받아 경기 후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만났고, 그의 품에 안겨 인증샷까지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소프는 적으로 만난 소속팀 동료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를 향해 "쏘니, 벤탄쿠르 오늘 행운을 빌어"라며 귀여운 응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소프는 '최애' 손흥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특히 쏘니!"라고 덧붙이면서 손흥민을 특별히 챙기는 모습이었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진행됐다.경기에 앞서 한국 손흥민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2.11.24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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