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출격 예고일까. 벤투호 막내 이강인(21, 마요르카)이 태극마크를 가리키는 경기 예고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우루과이전 이후로도 가나, 포르투갈 등과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만큼, 이날 첫 경기의 결과가 16강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 장의 이미지를 올렸다. 그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날짜와 시간이 적혀 있는 경기 예고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 중앙에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이강인이 자리했고, 우측 상단에도 왼팔의 태극 마크를 가리키는 그의 모습이 삽입됐다. 우루과이전 출격 기대감을 높이는 이미지였다.
이강인은 벤투 감독하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출전 가능성은 남아있다. 왼쪽 측면을 책임지던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데다가 교체 카드도 최대 5장까지 늘어났다. 후반 막판에라도 세트피스 한 방 등의 변수를 만들기 위해 이강인이 나설 수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2골 3도움을 터트리고 있다.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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