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나라’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까.
브라질(FIFA 랭킹 1위)은 25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21위)와 이번 대회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같은 조에 스위스와 카메룬이 속해있다. 브라질이 조 1위 ‘0순위 후보’다.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다. 20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역시나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에우 제주스(아스널)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최근 브라질은 패하는 법을 모른다. 지난해 7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후 국제전 15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12승 3무, 무패를 내달리고 있다.
더군다나 ‘경각심’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앞서 22일 ‘브라질 천적’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 1차전 맞대결에서 메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혹시 모를 자만심이 스며들어 있을 브라질을 정신 차리게 만드는 소식이다.
세르비아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득점 2위에 오른 두샨 블라호비치(유벤투스)가 브라질의 골문을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23일 ‘전차군단' 독일을 2-1로 물리친 일본처럼 세르비아도 기적을 작성하겠단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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