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승을 위해 전세계 BTS팬 ARMY의 응원이 절실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각각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2-1로 격파하며 대회 최고의 이변을 일으켰다. 이제 한국의 차례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잡고 아시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세계의 눈이 지켜본다.
한국공격의 선봉에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선다. 안와골절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벤투 감독에게 출격을 승인받았다. 벤투는 “손흥민은 마스크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손흥민의 편안하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손흥민의 선전을 기원하는 사람이 또 있다. 바로 글로벌 슈퍼스타 BTS의 멤버 정국이다. 정국은 한국가수 최초로 월드컵 개막전 행사에 공식가수로 초청됐다. 정국은 월드컵 주제가 ‘드리머(dreamer)’를 열창해 전세계팬들을 감동시켰다.
BTS 멤버들은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토트넘 경기를 직접 관전할 정도로 축구팬이다. 토트넘 구단에서 직접 BTS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BTS와 만나 직접 사인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정국은 월드컵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한국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했다. 손흥민과 재회한 정국은 함께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들고 인증샷을 찍었다. 대한축구협회도 정국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정국은 “우리 멤버들과 모든 국민들이 다 응원하고 있으니까 힘내셔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다”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정국은 지난 21일 인천공항 입국장면에서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며 진심으로 손흥민의 선전을 응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