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식 부족-오만함-무례함" 獨 레전드 일침... "뤼디거 말고 日 웃어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24 11: 53

"프로의식 부족-오만함-무례함". 
독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서 일본에 1-2로 역전패했다.
독일은 전반 33분 귄도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0분 도안 리츠와 38분 아사노 타쿠마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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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레전드 디트마 하만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행동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하만은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일본이 후반전에 더 큰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패배는 당연했다. 일본이 독일보다 경기 내내 더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후반서 아사노와 볼 경합 중 겅중겅중 뛰었던 뤼디거에 대해서는 “아사노와의 경합에서 뤼디거가 볼을 빼는 장면은 나에게 의미심장했다. 이것은 독일 대표팀 경기에 대한 프로의식 부족, 오만함, 상대를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하는 용납할 수 없는 무례함이었다. 해당 장면에서 뤼디거가 웃던데 오늘 밤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일본뿐이었다”고 적었다.
한편 하만은 “결속력이 없으면 토너먼트에서 성공할 수 없다. 경기장에 팀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책임에서 앞장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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