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다. V리그 선수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기원했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24일 "프로배구 남녀부 선수들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개막해 1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월드컵은 V리그 시즌 중 개최되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V리그 남녀부 주장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국민들과 프로스포츠계 여러 동료들의 응원으로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을 돌아보며, 축구 국가대표팀에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전력 박철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원 팀(One Team)으로 하나 돼 좋은 팀워크를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의 설렘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시기를 기원하며 모두 부상 없이 파이팅입니다”라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현대건설 황민경 역시 “모든 축구선수의 꿈의 무대이자 대한민국 국민들이 응원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이 함께하길 응원합니다”라는 진심을 담았다.
특정 대표팀 선수를 위한 각별한 응원도 있었다. KB손해보험 김홍정은 “김진수 선수(전북현대)가 2014, 2018 월드컵에 발탁된 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부상 없이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팬심 섞인 응원을 전했다.
이어 GS칼텍스의 한수지는 “저희 팀 자매 구단인 FC서울의 나상호, 윤종규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선수와 대표팀 모든 선수의 활약을 응원합니다”라며 자매 구단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향한 격려를 보냈다.
이밖에도 대한항공 한선수, 현대캐피탈 전광인, 흥국생명 김미연,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을 비롯한 V-리그 14개 팀 주장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는 24일 밤에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후 7시 V리그에서는 남자부 우리카드-현대캐피탈과 여자부 KGC인삼공사-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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