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트' 김혁규와 '칸나' 김창동을 수혈하면서 스토브리그를 풀어가고 있는 담원이 코칭스태프에서는 젊은 피를 선택했다. '에이콘' 최천주 전 KT 코치가 담원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고릴라' 강범현이 코치로 최천주 감독을 곁에서 보좌한다.
담원은 지난 23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최천주 감독과 강범현 코치의 선임을 밝혔다. 담원의 5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천주 감독은 1990년생으로 만 32세의 젊음이 강점이다. 1994년생 만 28세인 '고릴라' 강범현 코치는 LCK 레전드 서포터로 해설위원에서 지도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임 최천주 감독은 현역 시절 빠른 상황 판단을 근거로 한타를 비롯해 메타 해석에 능했다. 지도자 변신 이후 LGD-킹존-KT를 거치면서 참신한 전략과 날카로운 밴픽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탑 라이너 출신 지도자답게 탑 육성에는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D 감독 이후 5년만의 감독 재도전이다.
강범현 코치는 시야 장악, 스펠 체크 같이 눈에 띄지 않는 점이나 로밍과 운영에서 강력한 장악력을 바탕으로 최초 LCK 통산 4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레전드.
담원은 "다음 시즌 DWG KIA를 이끌게된 에이콘 감독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2023 DWG KIA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라는 글과 "항상 도전을 즐기는 DWG KIA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고릴라 코치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로 신임 최천주 감독과 강범현 코치를 환영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