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설' 혼다, '겅중겅중' 뤼디거 향해 일침..."정말 나쁜 특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4 00: 38

혼다 다이스케(36)가 일본을 얕본 안토니오 뤼디거(29,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독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치러 1-2로 역전패당했다.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앞서가던 독일은 후반 집중력 저하를 드러내며 후반 30분 도안 리쓰, 38분 아사노 다쿠마에게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일본이 여유 부리던 독일을 혼쭐냈다.일본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독일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경기종료 후 독일 뤽디거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2.11.23 /  soul1014@osen.co.kr

독일은 '수치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7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고 일본보다 14개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패스 시도 횟수는 771:270으로 3배 가까이 차이났다. 하지만 독일은 추가 골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불안한 1-0 리드를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일본 아사노 다쿠마와 경쟁 중 우스꽝스런 스탭을 밟았다. 그만큼 경기에 대한 여유가 있었던 독일이었지만, 무너졌다.
뤼디거의 '거만한' 스텝을 본 일본 축구의 '전설' 혼다 다이스케는 "나쁜 특징이다. 상대방을 우둔하다(stupid)고 생각하고 했던 행동"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일본을 얕본 독일은 마치 아르헨티나처럼 역전을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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