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코스타리카가 월드컵 무대에서 맞붙는다.
스페인 대표팀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페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다니 올모-마르코 아센시오-페란 토레스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파블로 가비가 중원을 책임진다. 조르디 알바-아이메릭 라포르테-로드리-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포백을 꾸리고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장갑을 낀다.
코스타리카는 5-4-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안소니 콘트레라스가 득점을 노리고 헤위손 베네테-옐친 테헤다-셀소 보르게스-조엘 캠벨이 중원을 맡는다. 브리안 오비에도-프란시스코 칼보-오스카 두아르테-케이셔 풀러-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킨다.
앞서 독일과 일본의 경기가 독일의 충격적인 1-2 역전패로 끝나며 진정한 '죽음의 조'가 된 E조다. 하지만 여전히 스페인은 16강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확실한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부재는 아쉽지만 유기적인 공격 작업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는 스페인이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으켰던 돌풍을 재현하길 원한다. 브라질 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비록 지난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조별리그에 머물렀지만, '베테랑' 케일러 나바스를 중심으로 기적을 만들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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