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김호철 감독 “선수들 투지에 만점을 주고 싶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1.23 22: 00

“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이기고자 하는 투지에는 만점을 주고 싶다”
IBK기업은행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13, 22-25, 26-24)로 승리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매번 2연패 하고 한 번 이기니 이기는 것이 이렇게 힘든가 느껴진다. 나도 이런데 선수들은 얼마나 이기고 싶을까 생각이 들어서 짠하다. 홈경기는 아니지만 GS칼텍스를 이긴 것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3세트에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김하경을 칭찬하고 있다. 2022.11.23 /sunday@osen.co.kr

“선수들이 오늘 보여준 이기고자 하는 투지에는 만점을 주고 싶다”라고 말한 김호철 감독은 “모마를 막는 방법을 연습한 것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 부분은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보충을 해야한다”라고 선수들에게 꾸준한 경기력을 주문했다.
김희진은 이날 오랜만에 선발출전해 2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타 기질이 있는 것 같다”라며 웃은 김호철 감독은 “본인이 들어가서 경기를 이겨야한다는 욕심이 많은 것 같다. 그 욕심이 쭉 계속해서 갔으면 좋겠는데 무릎 상태가 안좋아서 들쑥날쑥하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몸 관리도 잘하고 연습도 충실히 해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김희진의 꾸준한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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