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바라만 보고 있는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돌풍을 함께 하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돌풍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특히 시나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20년 전에 중국과 인연이 있다고 강조했다.
르나르 감독은 2002-2003년 상하이 코스코 구단의 지휘를 맡았던 클로드 르 로이 감독 아래에서 피지컬 트레이닝 코치로 일했다. 르나르 감독은 그 후 2007년 르 로이 감독과 함께 가나 대표팀으로 향했다.
또 2008년에는 르 로이 감독이 르나르 감독을 적극적으로 감독으로 추천하면서 잠비아 대표팀 감독에 올랐다.
그동안 르나르 감독은 아프리카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2012년 잠비아를 이끌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우승을 달성했다. 2014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이 된 르나르는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최초의 감독이 됐다.
이후 모로코 감독으로 선임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모로코를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로 이끌었다.
르나르는 2019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아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돌풍을 이끌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