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일본] 독일도 일본 경계, "'서프라이즈' 일으킬 가능성 충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3 19: 01

독일도 일본을 경계하는 듯하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칼리파 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우승후보 중 한 팀인 독일(랭킹 11위)이다. 일본의 피파랭킹은 24위.
일본 ‘야후 재팬’은 “독일 언론은 ‘일본이 서프라이즈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며 “독일 언론에 따르면, 독일도 일본을 경계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일본은 독일을 비롯해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에 속해 16강 경쟁을 벌인다.

[사진] 일본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히 독일은 2002년 한일월드컵 준우승, 2006년 독일월드컵·2010년 남아공월드컵 3위,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한 팀이다. 하지만 일본도 ‘이변’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야후 재팬’은 “일본은 수비 후 역습을 자랑한다. 반면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때 역습에 당했다. 그렇게 독일은 악몽을 경험했다”고 살폈다.
독일은 직전 대회인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멕시코에 패하며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또 매체는 “독일은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월드컵 직전 오만과 친선 경기에서도 역습에 시달렸다”고 했다. 독일이 일본의 역습을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열쇠는 수비에 있다”고 했다.
또 매체는 “독일 대포팀의 한지 플릭 감독은 지난 4월 월드컵 조 추첨 후 일본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당시 ‘일본은 언제나 존재감이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퀄리티가 있다. 서프라이즈를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했다”고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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