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34, 유벤투스)가 충격적인 패배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의 인터뷰를 전했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2일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전반 10분 만에 페널티 킥을 얻어낸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35, PSG)의 침착한 골로 앞서 나갔지만, 계속되는 오프사이드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고 끝내 후반 3분과 8분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월드컵 전까지 A매치 37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프랑스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 그렇기에 이번 패배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디 마리아는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우리는 쉽게 5-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패배했다. 그게 전부다"라고 충격적인 패배에 관해 이야기했다.
디 마리아는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렇게 경기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준비도 했다. 하지만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이 경기 기록한 3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추가골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디 마리아는 "우리는 너무 빠르게 움직였다. 아마 이것이 우리의 공격 시도가 여러 차례 오프사이드로 끝난 이유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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