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국가대표 출신 마키노 도모아키(35, 비셀 고베)가 올린 사진들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키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월드컵에는 수많은 스타들의 눈물이"이라면서 "해설자리가 꽤 붐빈다"고 말하며 3장의 사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조별리그 경기 해설을 위해 카타르의 루사일 스타디움을 찾은 마키노가 축구 레전드들을 만나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한 것이다.
여기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하비에르 사네티, 카를로스 발데라마와 함께한 모습이 포함됐다. 박지성은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 스타 출신이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며 한국 선수들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이끌었다. 대표팀에서 100경기를 뛰었다.
사네티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물론 인터 밀란의 전설이다. 현재는 인터 밀란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로 수비를 맡지만 미드필더나 윙어로도 뛰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145경기, 인터 밀란에서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858경기를 소화했다. '콜롬비아 전설' 발데라마는 독특한 헤어스타일로도 유명하다. 콜롬비아에서 111경기를 소화했다.
23일 일본 '풋볼존'은 마키노의 이 사진과 함께 팬들의 목소리도 함께 실었다. 이 사진을 본 팬들은 "3명 모두 전설", "대단하다", "엄청난 슈퍼스타 투성이다", "소통귀재" 등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