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위고 요리스(36, 토트넘)가 프랑스의 첫 승을 지켰다.
프랑스대표팀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놉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전에는 프랑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로 보였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이끌어내듯 공은 둥글다. 호주는 전반 9분 래키가 우측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굿윈이 선취골로 연결했다. 천하의 요리스도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실점이었다.
프랑스의 공격력은 폭발했다. 전반 27분 아드리앙 라비오의 헤딩 동점골에 이어 전반 32분 올리비에 지루의 역전골이 터졌다. 순식간에 프랑스가 전세를 뒤집었다.
요리스는 경기내내 끈끈한 리더십으로 동료들을 지휘했다. 호주가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지만 승리는 프랑스가 가졌다.
챔피언 프랑스는 첫 승을 챙기며 우승국 징크스도 깼다. 토트넘에서 보여준 요리스의 리더십이 프랑스의 월드컵 2연패로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