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5, 나시오날)를 막아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막아야 하는 선수가 있다. 리버풀 시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MSN 삼각편대를 구성했던 수아레스다. 전성기가 지난 수아레스는 현재 우루과이 자국리그서 뛰고 있지만 ‘경험’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한국선수들도 수아레스에게 존경심을 드러내면서도 반드시 그를 저지하겠다는 각오다. 수비수 권경원은 “수아레스 분석을 많이 하고 있다. 제일 많이 부딪쳐야 할 선수다. 꿈에서 나올 정도로 많이 생각하고 분석하고 있다. 수아레스가 슛을 때렸는데 내가 막는 꿈을 꿨다”며 껄껄 웃었다.
조유민 역시 “저도 수아레스를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선수다.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그런 선수를 상대해보는 것이 큰 경험”이라 반겼다.
공격수들에게도 수아레스는 우상이다. 조규성은 “어려서부터 수아레스 선수를 좋아했다. 그 선수와 월드컵에서 한 번 대결을 펼쳐보고 싶다”고 고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