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8점' LG, DB에 81-77 승리...공동 4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2 23: 18

이재도가 맹활약을 펼치며 창원 LG를 승리로 이끌었다.
창원 LG는 22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원주 DB에 81-77로 승리했다.
이로써 6승 6패가 된 LG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사진] KBL 제공

이 경기 LG는 이재도(2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비롯해 이관희(16점 1리바운드), 윤원상(1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서민수(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레이(10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1쿼터 이재도와 DB의 드완 에르난데스가 각각 12, 13점을 올리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를 19-21로 2점 뒤진 채 마친 LG는 2쿼터 이관희, 이재도의 맹활약에 힘입어 31-2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이관희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고 3점 슛까지 득점으로 연결하며 40-34 6점 차로 달아났다.
후반전에 들어선 DB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3쿼터 골밑을 공략하며 12점을 올렸다. 하지만 쿼터 중반 윤원상, 이관희, 이재도의 3점 슛이 연속으로 터지며 LG가 60-40 20점 차까지 벌어졌다.
4쿼터 DB는 추격에 나섰다. 에르난데스와 알바노, 최승욱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간 끝에 종료 4분 여를 남겨놓고 68-64까지 따라붙었다. LG는 다시 앞서 나갔지만, 종료 12초를 남기고는 두경민이 3점슛을 꽂아넣어 76-7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종료 2초 전 윤원상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81-77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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