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울린 8.7% 확률..."사우디의 아르헨전 승리, 역대 WC 최대 이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1.22 23: 05

축구의 신이 이변에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만에 리오넬 메시(35, PSG)의 페널티 킥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분과 8분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르헨티나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대이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전반 아르헨티나 메시가 그라운드를 걷고 있다. . 2022.11.22 /  soul1014@osen.co.kr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외치면서 이번 월드컵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라는 기대치가 무색하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에 고전하면서 졸전 끝에 패했다.
축구 및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기업 '그레이스 노트'는 이번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기가 월드컵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사우디는 점유율 31%로 오직 3개의 슈팅(유효 슈팅 2개)을 때려 2골을 기록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점유율 69%에 슈팅 15개(유효 슈팅 6개)를 때리고도 졸전에 그친 것이다.
그레이스 노트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은 것은 역대 월드컵 업셋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사 결과 이전 월드컵 토너먼트서 가장 충격적인 승리는 1950년 영국 상대로 미국이 승리한 경기로 승리 확률은 9.5%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르헨전 사우디의 승리 확률은 8.7%로 더 낮았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