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의 동료 크리스티안 로메로(24, 이상 토트넘)가 사우디아라비아전 2번째로 낮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만에 리오넬 메시(35, PSG)의 페널티 킥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분과 8분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외치면서 이번 월드컵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우승 후보라는 기대치가 무색하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직적인 수비와 역습에 고전하면서 졸전 끝에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Fotmob)'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 홋스퍼 소속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팀 내에서 2번째로 낮은 평점인 6.3점을 부여받았다. 로메로보다 낮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유일하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로메로는 후반 시작 후 불안한 수비를 선보였고 결국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후반 14분 로메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대신 투입했다.
로메로는 91%의 패스 성공률, 드리블 성공 1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 2회, 클리어링 4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했지만, 후반전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 낮은 평점에 크게 작용한 듯하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 충격 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멕시코, 12월 1일 폴란드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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