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1라운드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내지 못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배유나가 블로킹 9개를 성공시켰고 17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상대의 기세를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내가 선수 기용에 있어 미스한 것 같다”고 자신의 탓으로 여겼다. 또 “전체적으로 흐름이 우리보다 상대편에 가 있었다. 초반 분위기가 되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높이를 높였는데 리시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카타리나의 후위 공격에 대해 “연습은 계속 하고 있다. 경기할 때 많이 쓰라고 주문했는데 아직은 부족하다. 좀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수비는 되는데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득점이 부족한 게 아쉽다. 카타리나가 역할을 해줬어야 하는데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