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옐레나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옐레나는 30득점을 올렸고 김다은은 16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지난 13일 시즌 첫 대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던 양팀은 1세트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벌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팀 블로킹 1위 한국도로공사에 막혔던 흥국생명은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27-25로 기선을 제압했다. 옐레나는 8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힘겹게 1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한 흥국생명은 2세트부터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옐레나와 김다은의 활약을 앞세워 25-19로 웃었다. 옐레나가 7점을 기록했고 김다은이 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5개의 범실로 위기에 몰렸다.
세트 스코어 0-2로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 또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치열한 승부 끝에 한국도로공사가 3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승자는 흥국생명이었다. 4세트 들어 김연경이 득점 생산에 가세하면서 흥국생명의 화력은 배가 됐다. 결국 25-13으로 이겼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