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팀 블로킹 1위 한국도로공사를 어떻게 공략할까.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연경과 옐레나의 공격력이 좋다. 리시브에 치중해 다양한 플레이를 만든다면 상대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첫 대결에서 풀세트 끝에 승리를 가져왔다. 1,2세트를 가져왔으나 3,4세트를 내주는 바람에 힘겨운 승부가 펼쳐졌다.
권순찬 감독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상대가 서브를 강하게 때리면서 우리가 흔들렸다. 센터 선수들의 점유율이 올라가 당황했는데 오늘은 이 부분도 대비했다”고 밝혔다.
김다은 대신 김미연을 기용하는 이유에 대해 “경험도 경험이지만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중간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들어가는 게 길게 갈 수 있는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