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어를 바꾸고 뛸 준비가 됐다."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된 일본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과 맞대결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독일과 첫 경기를 앞두고 오후 훈련에 임하기 전 일본 대표팀 주장 요시다 마야(34)는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세터에 자리한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다음은 요시다의 일문일답.
-경기에 앞서 한 마디
이제 시작이다. 선수단 모두가 내일 경기에 100% 준비된 상태다. 일본팀은 하나로 뭉쳤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우승도 많이 한 강국이다. 그런 강팀과 붙게 돼 흥분된다. 난 일본축구가 많이 발전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4년간 대표팀을 이끌어왔다.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
물론 첫 경기는 도전이다. 이기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경기다. 물론 독일은 최고팀이라 쉽지 않지만, 우리도 열심히 훈련했다. 일본도 기량이 훌륭하고 팀도 하나로 뭉쳤다. 그것이 핵심이다. 지금부터 우리는 그것을 보여주겠다.
-도미야스 다케히로(24, 아스날)를 평가하자면?
앞서 말했지만,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게속 발전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터프한 리그다. 새로운 세대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매우 기쁘다. 이런 경험이 개개인의 경험이 일본축구 전체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선수들이 잉글랜드로 가길 바란다.
- 힘든 조에 속했다. 독일을 잡을 가능성은?
물론 힘든 조인 것을 안다. 조추첨 부터 알았다. 이란과 카타르를 봤다. 아시아에게 힘든 출발이다. 그래서 우리가 많은 아시아팬들이 우리를 응원해주길 바란다. 카타르도 다같은 아시아 아닌가. 우리가 아시아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일본인이 아니더라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독일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응원이 필요하다.
- 불과 10일 전에 분데스리가 뛰었다. 독일 여러 선수들과 만나는데 경험이 도움 되나?
독일에 뛰면서 많은 공격수들 상대했다. 그 선수들 상대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그래서 내가 독일에서 뛰고 싶었던 것이다. 높은 레벨에서 뛰고 싶었다. 피지컬 컨디션을 맞추고 싶었다. 모든 일본 선수들이 독일서 많이 뛴다. 우리는 많은 정보를 가졌다. 그들은 스피드와 페이스 피지컬 다 좋다. 우리는 잘 막을 수 있다.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많은 능력을 가진 것을 알기에 힘들겠지만, 경기를 질 수는 없다. 축구에서 가끔 절대 질 수 없는 상황이 있다. 우리도 기회가 있다.
- 4년전에 콜롬비아 이겼다. 독일전 특별한 감정은 느끼나
우리는 잘하고 있다. 다만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도 다쳤다. 지난 9월과 준비 과정이 다르지만, 잘하고 있다. 우리는 기어를 바꾸고 뛸 준비가 됐다. 독일에서 많이 뛰어봤다. 카토도 좋은 컨디션이다. 내 컨디션은 물론 걱정하지 않는다. 기자회견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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