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서머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던 리브 샌드박스가 주요 자원들을 떠나보낸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리브 샌드박스는 공식 SNS를 통해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프린스’ 이채환, ‘엔비’ 이명준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 측은 “낭만 가득한 2022시즌을 함께해 영광이었다. 앞으로의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과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은 지난 시즌 리브 샌드박스의 ‘1-2옵션’인 선수들이었다. 김동범이 초반을 설계하면 이채환이 후반 흐름에 방점을 찍었다. 낭만의 한타를 선보인 리브 샌드박스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까지 진출해 이름을 드높였다.
여러 선수들의 FA로 리브 샌드박스는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앞서 리브 샌드박스는 김목경 감독, 조재읍 코치와 결별하며 대규모 리빌딩을 예고한 바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