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로이 자네(26, 바이에른 뮌헨)가 일본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독일축구연맹(DFB)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르로이 자네는 일본과 치를 월드컵 첫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된 독일 대표팀은 23일 일본과 맞대결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시작 전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측면 공격수 르로이 자네가 부상으로 쓰러진 것이다. DFB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자네는 무릎에 문제가 생겨 일본과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나머지 25명의 선수는 최종 훈련을 마쳤다"라며 자네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자네는 샬케04,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지난 2020년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공식전 108경기에 출전해 34골 33도움을 기록했으며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도 48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앞서 19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독일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는 "일본은 훈련된 방식대로 플레이하는 정말 까다로운 팀이다. 동시에 그들의 개개인의 자질 역시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분데스리가에는 일본인 선수가 다수 있다. 나는 일본인 선수가 포함된 팀과 치르는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안다. 차라리 스페인과 같은 팀을 상대로 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이어는 "일본과 경기는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과 일본의 경기는 23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