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부동의 ‘오른쪽 날개’ 황희찬 자리가 불안하다 [오!쎈 도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22 14: 40

‘황소’가 언제쯤 제대로 힘을 낼 수 있을까. 황희찬(26, 울버햄튼)이 불안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일 휴식일 후 21일 이틀 만에 훈련을 재개한 대표팀은 선수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19일 훈련에 불참했던 황희찬과 윤종규도 돌아왔다. 다만 황희찬은 정상컨디션은 아니었다. 다른 선수들이 공을 갖고 훈련할 때 황희찬은 자전거로 몸을 풀었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간 주전라인업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 황의조를 원톱에 두고 좌우날개로 손흥민과 황희찬을 기용했다. 멤버들이 고정적으로 뛰면서 서로 호흡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오른쪽 윙어에서 황희찬은 부동이었다.
다만 황희찬이 100%가 아니라면 문제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을 휘저어야 할 황희찬이 빠진다면 벤투 감독의 ‘플랜B’로 나상호가 거론되고 있다. 영건 엄원상과 양현준은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황희찬은 “4년의 시간동안 벤투 감독과 하고 있다. 4년 전부터 하던 선수들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4년의 시간 동안 흔들리지 않으면서 잘 준비했다. 후회없이 경기하겠다. 골도 많이 넣고 싶다”며 출전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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