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월드컵, 고전한 오렌지군단..."세네갈 수비진 공략 애먹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2 07: 15

네덜란드가 8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진땀승이었다.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막판에 간신히 2골을 넣고 웃었다.
이날 네덜란드는 전반에 5개의 슈팅에 그쳤다. 유효슈팅은 1개도 없었다. 세네갈 수비진을 좀처럼 깨지 못했다. FIFA 홈페이지는 “결승골로 이어진 코디 각포의 슈팅이 네덜란드의 첫 번째 유효 슈팅이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네덜란드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어 FIFA 홈페이지는 “네덜란드는 전반전 프렌키 데용이 시도한 타이밍 늦은 슈팅이 이날 최고의 득점 기회였을 정도로 세네갈 수비진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리뷰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전반 4분 좋은 기회를 놓쳤다. 각포가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지만,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전반 18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데용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더 좋은 기회를 만들려다가 슈팅조차 하지 못했다.
물론 세네갈도 애를 먹었다. FIFA 홈페이지는 “세네갈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슈팅을 15회나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네 차례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는 고전 끝에 후반 36분 각포의 헤더골과 후반 추가시간 9분 데이비 클라선이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틈을 노려 쐐기골을 넣으면서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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