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8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젊은 공격수 코디 각포가 오렌지군단을 구했다.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각포가 후반 막판 결승골을 기록했다.
각포는 후반 36분 후방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헤더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9분에는 데이비 클라선이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틈을 노려 쐐기골을 넣었다.
각포는 이날 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오른 네덜란드 승리를 이끌며 기대에 부응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각포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기대에 부응했다”고 추켜세웠다.
PSV에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인 각포는 최근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에는 2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ESPN은 “에인트호벤 스타 각포가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위해 빛날 준비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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