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3번' 네덜란드, WC 조별리그 무패 행진 '14'로 늘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22 04: 05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네덜란드가 월드컵 조별리그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네덜란드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세네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러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네덜란드는 전날(21일)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누른 에콰도르와 1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네갈과 카타르는 1패.

[사진] 코디 각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덜란드 '특급 신예 공격수' 코디 각포(23, PSV에인트호벤)의 선제골이 승리에 주효했다.
각포의 골은 후반 36분에 나왔다. 물고 물리는 경기로 0-0 균형이 깨지지 않을 것 같던 찰나에 각포는 후방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헤더골을 작렬했다.
분위기를 탄 네덜란드에서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9분 데이비 클라선이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틈을 타 재차 슈팅을 날려 골을 넣었다. 각포가 판을 깔고 클라선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것.
네덜란드는 기분 좋은 기록도 이어갔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월드컵 준우승만 3번' 네덜란드는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무패 행진 기록을 '14'로 늘렸다. 11승 3무. 승리로만 범위를 좁히면 7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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