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첫 경기 승리를 두고 웨일스와 미국이 붙는다.
웨일스와 미국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라얀 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미국은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2014년브라질월드컵엔 출전했지만 2018러시아월드컵엔 참가하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은 평균 25세의 젊은 팀이다.
미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인 중 수비수 디안드레이 예들린(인터 마이애미)을 제외한 25명은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눈에 띄는 선수들은 크리스천 풀리식(첼시),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등이다. 주장은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리즈 유나이티드)다.
미국과 달리 웨일스는 오랜 공백기를 가진 뒤 카타르월드컵에 나선다. 1958년 스웨덴월드컵 이후 6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는다.
웨일스를 ‘깜짝’ 월드컵으로 이끈 공이 가장 큰 선수는 가레스 베일(로스앤젤레스)이다. 그는 유럽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전 2골(2-1 승), 우크라이나전 결승골(1-0 승)을 터트리며 웨일스의 카타르행을 확정 지었다.
이날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 다니엘 제임스, 해리 윌슨, 네코 윌리엄스, 아론 램지, 이단 암파두, 코너 로버츠, 벤 데이비스, 조 로든, 크리스 메팜, 웨인 헤네시(골키퍼)를 선발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는 미국은 크리스천 풀리식, 조슈아 사르겐트, 티모시 웨아, 웨스턴 맥케니, 타일러 아담스, 유누스 무사, 안토니 로빈슨, 팀 림, 워커 짐머만, 서지뇨 데스트, 맷 터너(골키퍼)가 먼저 그라운드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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