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네덜란드, 유효슈팅 3개로 2골 '당근→오렌지' 변신 성공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22 03: 23

세네갈에 밀리며 '당근'이 됐던 네덜란드가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 '오렌지'가 됐다. 
네덜란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세네갈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카타르를 2-0으로 누른 에콰도르와 1승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네갈과 카타르는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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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선제골인 각포의 골은 후반 36분에 나왔다. 물고 물리는 경기로 0-0 균형이 깨지지 않을 것 같던 찰나에 각포는 후방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헤더골을 작렬했다.  
분위기를 탄 네덜란드에서 쐐기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9분 데이비 클라선이 동료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틈을 타 재차 슈팅을 날려 골을 넣었다. 각포가 판을 깔고 클라선이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것.
물론 경기력은 결과와 달랐다. 세네갈이 더 공격적이었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세네갈은 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은 4개였다. 반면 네덜란드는 세네갈에게 중원 싸움서 밀리며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슈팅을 4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런데 네덜란드는 치열한 집중력을 통해 승리했다. 3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했고 2개가 골로 이어졌다. 각포와 클라썬이 골을 터트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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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사디오 마네가 빠진 세네갈을 상대로 네덜란드는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16강 진출을 위한 행보가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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