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문 앞에서 마법을 잃어 버렸다" 잉글랜드 레전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11.22 06: 10

"손흥민, 골문 앞에서 마법을 잃어 버렸다". 
잉글랜드 레전드 크리스 서튼이 대한민국의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서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HITC에 게재된 인터뷰서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 나설지 알 수 없을뿐더러 토트넘에서의 활약상은 안와골절 부상 이전에도 고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H조는 모두에게 기회가 열린 그룹이라 어느 팀이 16강에 오를지 몇 번이나 마음을 바꿨다"라며 H조 4개 팀의 전력 차를 평가한 뒤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에딘손 카바니가 노쇠해 최전방이 다소 불리하다. 대한민국은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지만 최전방의 화력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서튼은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3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마법을 잃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몇 번이나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프리미어리그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특히 서튼은 "북런던 사람들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어떤 성과를 내든 간에 손흥민이 다시 자신감을 찾길 바랄 것"이라며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매우 높은 기준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 커다란 압박에 직면할 것이다. 월드컵 휴식기가 해가 되는 선수가 있을 수 있지만, 손흥민이 크리스마스 이후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게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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