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슈퍼스타' 호날두의 우승 야망, "약간의 부담은 좋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11.22 07: 02

포르투갈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승리에 대한 부담을 즐기는 듯하다.
FIFA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호날두의 감정을 한 줄로 전했다. 호날두는 “약간의 부담감은 좋다”고 했다.
포르투갈은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했다. H조에서는 한국과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가 16강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이 19일(현지시간) 알 샤하니야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호날두가 슈팅한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2.11.19 /  soul1014@osen.co.kr

한편 호날두는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발언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는 월드컵 직전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해 “맨유에 배신 당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그를 존중하지 않는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나고 클럽은 진화하지 않았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라고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
때문에 카타르에서도 월드컵 경기 관련 질문보다 소속팀 관련 질문을 더 받는 상황이다. 그래서 호날두는 21일 카타르 도하 알 샤하니야 훈련장에서 현지 언론들과 기자회견 때 “나는 (모건과) 인터뷰 타이밍에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포트투갈 동료들이 호날두 관련 질문을 받자 “제발 선수들에게 나에 대해 묻지 말고 월드컵에 대해서 물어봐라”라고 폭발했다.
호날두는 지난 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장염 증세로 결장했다. 하지만 20일 첫 훈련에 정상적으로 임했고 오는 25일 오전 1시 조별예선 첫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과 다음 달 3일 자정에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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