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NY’ 손흥민(30, 토트넘)의 우루과이전 출격준비를 모두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 오전 결전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의 잔디를 점검했다.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최상이었다. 오후 4시에 예정된 경기를 대비해 운동장에 에어컨까지 설치돼 더위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훈련을 소화했다. 하루를 쉰 탓인지 모두 표정이 밝았다. 손흥민(안와골절상), 김진수(햄스트링), 황희찬(햄스트링), 윤종규(햄스트링)까지 100% 전력으로 훈련에 임했다.
가장 주목할 이슈는 손흥민의 회복력이다. 손흥민이 지난 2일 안와골절상을 당한 이후 19일 만에 처음으로 단체훈련에서 헤딩을 소화했다. 트레이너가 공을 건네주면 머리로 받는 간단한 훈련이었지만 의미가 컸다. 수술 후 통증으로 헤딩을 자제했던 손흥민이 출격준비가 100% 끝났다는 청신호였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불과 5일 전만 해도 “아직 공을 헤딩할 정도는 아니다. 헤딩을 해보지도 않았다”고 밝힌바 있다. 이제 손흥민이 헤딩에 따른 충격파와 통증을 이겨낼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우루과이전 손흥민의 선발출전도 매우 긍정적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