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이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부산 BNK 썸은 21일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82-6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한 BNK는 6승 1패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을 따돌리고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신한은행은 3승 4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BNK가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앞세워 기세를 잡았다. 전반에만 김한별이 1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소희도 13득점을 보탰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BNK는 전반을 41-30으로 리드했다.
3쿼터 들어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BNK는 잠잠하던 진안과 한엄지까지 득점 행진을 펼치며 공격에 신바람을 냈다. 반면 신한은행은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3쿼터는 61-42로 BNK가 크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BNK는 마지막 쿼터 초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안혜지와 이소희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터트렸고, 적극적인 반칙으로 상대의 좋은 공격 기회를 번번이 끊어냈다.
승부를 굳힌 박정은 BNK 감독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부는 BNK의 17점 차 편안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소희가 24득점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고, 김한별이 1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한엄지도 19득점을 기록하며 BNK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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