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 나폴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에 선정됐다.
독일 '라 파즈'는 21일(한국시간) 한국 축구국가대표 김민재가 이번 월드컵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선수 7명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 대해 "그가 유럽 축구에서 자신을 증명한 속도는 놀랍다"면서 "그는 2021년 여름 중국에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했다. 그것에서 그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체격 덕분에 눈길을 끌었다. 나폴리는 주저하지 않고 자전거 훈련을 좋아하는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를 우상으로 삼고 있는 김민재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 합류 후 적응기간 없이 곧바로 세리에 A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의 든든한 신임 속에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세리에 A 9월의 선수로 등극했고 이탈리아선수협회에 의해 10월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이 매체는 김민재와 함께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이냐키 윌리암스(가나), 메흐디 타레미(이란),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다니 알베스(브라질), 앤드류 레드메인(호주)을 지켜봐야 할 선수로 꼽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