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패스 날카롭다” 황희찬도 조규성도 이강인 왼발만 바라본다 [오!쎈 도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1.21 14: 20

과연 이강인(21, 마요르카)은 우루과이전에서 기회를 얻을까. 동료들은 원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한국의 명운이 모두 우루과이전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개최국 카타르가 에콰도르와 개막전서 0-2 참패를 당한 뒤 급격한 하락세에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벤투호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 결전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의 잔디를 점검할 예정이다. 벤투호는 오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휴식일을 통해 부상자 손흥민(안면골절), 황희찬(햄스트링), 윤종규(햄스트링), 김진수(햄스트링)의 상태가 나아졌을지 관건이다.
패스가 뛰어난 이강인은 동료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격수들은 이강인의 왼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원톱’ 조규성은 “(이)강인이 킥이 좋다는 것은 솔직히 다 알고 있다. 저도 받아봐서 알지만 너무 날카롭다. 볼이 빨라서 잘 준비해야할 것 같다”며 엄지척을 했다.
황희찬 역시 “강인이는 좋은 기술을 가진 좋은 선수다. 훈련에서도 굉장히 잘 맞고 스루패스를 잘 넣어준다”며 이강인의 패스를 자신이 첫 골로 넣는 상상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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