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12월 15, 16 양일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2023 전기차 배터리 산업 전망과 안정성 확보 기술'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첫 째날에는 '화재(열폭주) 분석과 배터리 진단 및 성능 평가'를 주제로, 둘째날에는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배터리 소재 및 시스템 개발'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터리와 관련된 시장도 소재부터 부품, 장비를 비롯해 생산과 공급, 재활용, R&D까지 업계 전 분야로 그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 및 폭발의 주요 원인으로 배터리가 언급되면서 안전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차량용 배터리는 크기에 걸맞은 높은 전압과 전기가 사용되고 많은 전기를 담기 위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지닌 탓에 화재 발생 시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전문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0년에서 2026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해 2026년에는 약 1조 달러(약 10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36.7%씩 성장해 2025년에는 1600억 달러(191조 6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의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재요인을 다 방면에서 분석하고 제조 혹은 사용 중인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하며 관리(BMS)를 통한 안정적인 배터리 상태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여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