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역대 최고의 탑 라이너로 꼽힌 '임팩트' 정언영이 2년간 몸 담았던 EG를 떠난다.
이블 지니어스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임팩트' 정언영과 계약 종료를 알렸다.
2012년 제닉스 스톰을 통해 프로로 데뷔했던 정언영은 2013년부터 T1의 전신인 SK텔레콤 K로 소속을 옮겨 팀의 롤드컵 우승과 2시즌 연속 LCK 우승에 일조하면서 정상급 탑 라이너로 발돋움했다.
2015시즌부터 북미로 둥지를 옮긴 그는 북미 역대 최고의 탑 라이너로 GOAT(The Greatest Of All Time)의 영예를 꿰찼다. EG는 "가장 위대한 레전드, 임팩트, 지난 2년간 감사했다. LCS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롤드컵 진출에 있어 당신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다"고 정언영의 활약을 돌아봤다.
이어 EG는 "항상 기억하겠다. 한 순간이 아닌 영원한 EG의 선수로"라는 글로 정언영과 작별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