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SON을 모르겠나... 우루과이 GK "손흥민, 오랫동안 봤고 연구했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1.21 09: 59

 우루과이의 경계 대상 ‘1호’는 역시 손흥민(30, 토트넘)이다.
2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에 따르면 우루과이 골키퍼 세르히오 로체트(30, 나시오날)는 카타르 현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다. 그는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이집트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1, 리버풀)와 함께 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해설위원으로 카타르 찾은 이승우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1.19 /  soul1014@osen.co.kr

로체트 골키퍼가 손흥민의 이름을 거론한 이유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1시에 막을 올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H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경기는 24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냉정히 피파랭킹 14위 우루과이는 랭킹 28위 한국을 승리 제물로 생각하는 듯하다. 반면 한국은 어려울 수 있지만 우루과이를 상대로 기적의 승리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손흥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 4일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회복 중인 그가 우루과이전에 나설진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마스크를 쓰고 현지 훈련을 소화 중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경기 당일까지 컨디션을 살핀 후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 날 예정이다.
[사진] 세르히오 로체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루과이 로체트 골키퍼는 손흥민을 경계했다.
그는 “손흥민은 매우 높은 레벨의 선수”라고 치켜세운 뒤 “그를 오랫동안 봐왔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철저히 대비를 했단 말이다.
더불어 “손흥민뿐 아니라 모든 상대들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체트는 우루과이 ‘수문장’ 페르난도 무슬레라(37, 갈라타사라이)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자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A매치에 데뷔, 8경기에서  2실점했다. 볼 처리가 안정적이고, 공중볼 처리가 강점이라는 평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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