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가 대한민국 대표팀은 어떤 팀을 만나도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루과이전 1-3 패배를 점쳤다.
영국 '90mi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 에르살 훈련장에서 이틀 연속 오후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입국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여장을 풀자마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오고 있다.
특히 20일 우루과이는 선수들의 의무적 봉사활동인 ‘커뮤니티 서비스’ 일정이 잡혔었지만, 돌연 취소하고 훈련으로 전환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90min은 "두 차례 월드컵에서 우승한 우루과이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이 맞붙는다. 양 팀은 가능한 한 최고의 출발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주장이자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이 기용하고자 할 테지만,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한국은 최고의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태극전사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독일을 봐라"라며 한국을 '다크호스'로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벤투호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우루과이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과 같은 베테랑과 더불어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신세대 선수들도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매력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우루과이의 3-1 승리를 예상했다.
*90min의 우루과이전 예상 라인업
4-3-3 : FW) 손흥민-황의조-황희찬 MF) 권창훈-황인범-정우영(33, 알사드) DF) 김진수-김영권-김민재-윤종규 GK) 김승규
후보 : 송범근, 조현우, 홍철, 김문환, 권경원, 김태환, 조유민, 백승호, 이재성, 손준호, 나상호, 이강인,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 송민규,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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