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어떤 팀 상대로든 승리할 수 있어...하지만 우루과이는 힘들다" 英 매체 전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1.21 08: 10

영국 현지 매체가 대한민국 대표팀은 어떤 팀을 만나도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루과이전 1-3 패배를 점쳤다.
영국 '90mi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 대표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 결과를 예측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 에르살 훈련장에서 이틀 연속 오후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입국한 우루과이 대표팀은 여장을 풀자마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오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 훈련을 가졌다.손흥민과 벤투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11.19 /  soul1014@osen.co.kr

특히 20일 우루과이는 선수들의 의무적 봉사활동인 ‘커뮤니티 서비스’ 일정이 잡혔었지만, 돌연 취소하고 훈련으로 전환했다. 우루과이는 24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90min은 "두 차례 월드컵에서 우승한 우루과이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이 맞붙는다. 양 팀은 가능한 한 최고의 출발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주장이자 스타 플레이어인 손흥민이 기용하고자 할 테지만,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며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한국은 최고의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태극전사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독일을 봐라"라며 한국을 '다크호스'로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벤투호가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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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우루과이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과 같은 베테랑과 더불어 다르윈 누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신세대 선수들도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매력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라며 우루과이의 3-1 승리를 예상했다.
*90min의 우루과이전 예상 라인업
4-3-3 : FW) 손흥민-황의조-황희찬 MF) 권창훈-황인범-정우영(33, 알사드) DF) 김진수-김영권-김민재-윤종규 GK) 김승규
후보 : 송범근, 조현우, 홍철, 김문환, 권경원, 김태환, 조유민, 백승호, 이재성, 손준호, 나상호, 이강인, 정우영(23, 프라이부르크), 송민규, 조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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