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와 카타르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에콰도르의 승리에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 SK가 미소를 지었다.
에콰도르 대표팀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예선 1차전 카타르와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일등 공신은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에네르 발렌시아(33, 페네르바체)다. 발렌시아는 마이클 에스트라다와 함께 공격에서 합을 맞추며 시종일관 카타르의 수비를 괴롭혔고 전반 16분과 31분 득점을 기록하며 에콰도르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발렌시아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도 덩달아 신이 났다. 페네르바체는 전반전이 종료된 시점,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에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앞서 20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각자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린 사진에 바렌시아를 합성한 사진이다.
호날두와 메시가 서로 마주한 채 체스 경기를 두는 이 사진은 "승리의 정신. 트렁크 가방을 제작해온 오랜 전통"이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된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의 광고 사진이다.
페네르바체는 은은한 미소를 띤 발렌시아를 메시와 호날두 사이에 자리시키며 "2022 월드컵 첫 골은 발렌시아가 넣었어"라고 썻다.
한편 이 경기 발렌시아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에콰도르는 오는 26일 네덜란드, 30일 세네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