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도 BTS 정국의 콘서트에 감탄했다.
‘카타르 월드컵 2022’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 베이츠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했다. 사상최초로 겨울에 개막한 월드컵이며 도하 지역에서만 개최되는 월드컵으로 공식 기록됐다.
총 32개국이 출전한 월드컵에는 10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카타르,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 등이 포함됐다.
공식 개막전은 알 베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주최국 카타르 대 에콰도르전이다. 경기 시작을 한 시간 30분 앞두고 공식개막전 행사가 진행됐다.
32개 참가국의 공식응원이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붉은악마의 “대~한민국!” 응원이 카타르 하늘을 수놓았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팝스타 BTS의 정국이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이사비와 함께 월드컵 공식주제가 ‘드리머’를 불러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한편 현역 생활서 은퇴하고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의 길을 걷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시 정국의 공연에 찬사를 보냈다.
아구에로는 정국의 공연을 지켜보고 나서 자신의 SNS에 "진짜 춤을 잘 추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아구에로의 SNS는 30분도 지나지 않아 1만개 이상의 리트윗과 5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부를 정도로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평소 유쾌한 방송으로 유명한 아구에로기에 팬들은 "쿤(아구에로의 별명) 당신도 춤추면 잘하지 않냐"라거나 "다음에 함께 방송하면 재밌겠다"라고 호응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아구에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