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의 겨울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카타르 월드컵 2022’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공식 개막했다. 사상최초로 겨울에 개막한 월드컵이며 도하 지역에서만 개최되는 월드컵으로 공식 기록됐다.
총 32개국이 출전한 월드컵에는 10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한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카타르,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 등이 포함됐다.
공식 개막전은 알 베이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주최국 카타르 대 에콰도르전이다. 경기 시작을 한 시간 30분 앞두고 공식개막전 행사가 진행됐다. 32개 참가국의 공식응원이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붉은악마의 “대~한민국!” 응원이 카타르 하늘을 수놓았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팝스타 BTS의 정국이 카타르 국민가수 파하드 알 쿠이사비와 함께 월드컵 공식주제가 ‘드리머’를 불러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은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카타르에서 개최하게 돼 큰 영광이다. 참가팀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전세계인들이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다.
개막전을 앞둔 경기장에는 카타르의 홈팬들과 에콰도르 원정팬들이 수놓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한국 등 전세계에서 모인 6만 명의 팬들이 매진사례를 이뤘다.
H조에 속한 한국대표팀은 우루과이(11월 24일), 가나(11월 28일), 포르투갈(12월 3일)과 격돌하며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알코르(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