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첫 골과 2번째 골의 주인공 에네르 발렌시아(33, 에콰도르)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에콰도르 대표팀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조별예선 1차전 카타르와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일등공신은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에네르 발렌시아다. 발렌시아는 마이클 에스트라다와 함께 공격에서 합을 맞추며 시종일관 카타르의 수비를 괴롭혔고 전반 16분과 31분 득점을 기록하며 에콰도르의 승리를 이끌었다.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Fotmob)'은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는데, 발렌시아는 9.2점의 평점을 부여받으며 양 팀 최고 평가를 받았다.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호세 시푸엔테스와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발렌시아는 2골 이외에도 페널티 킥 획득 1회, 드리블 성공 2회와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를 기록했다.
또한 가로채기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2회, 경합 승률 80%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개막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에콰도르는 오는 26일 네덜란드, 30일 세네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 jasonseo34@osen.co.kr